1. 진출지역 선정
해외에서 대규모 영농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진출 국가와 지역을 선정해야한다. 투자 목적에 따라 진출지역을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차이가 나거나 우선순위가 달라지기도 한다.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 시장규모, 물류 인프라, 농지 확보 가능성, 기후, 토질, 노동력 확보 가능성, 외국인 투자제한, 농지소유 제도 등을 고려하여 두자 진출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대규모 영농을 위해 해외에 진출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확보 가능한 농지와 작물재배가 가능한 기후와 토질 등 환경적인 요인이다. 영농이 이루어지고있는 지역의 경우 토질이나 기후 등 환경적인 요인들은 재배하고 있는 작물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규 개간이나 개발지역은 사전에 기후와 토질 등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따라서는 관수를 위한 용수원 확인도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일부 지역의 경우 용수량을 제한하기도 하고, 용수 사용허가를 사전에 받아야 개간이나 신규 농장 개설이 가능한 지역도 있다. 호주의 경우 물사용허가증(Water License)을 받아야 신규 농장 개발이 가능하고, 브라질이나 아프리카도 대부분의 경우 용수 사용에 대한 제한이 따른다.
대규모 영농을 위해 해외로 진출할 경우 가능한 지역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재하고자 하는 작물을 선정하고 다른 여건을 고려하여 진출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 농지를 확보하고 난 후에 영농투자를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경우 주어진 조건 속에서 재배 가능하고, 수익성이 있는 작물을 찾아서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농지를 확보하면 한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거나 판매할 수 있는 작물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하지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의 실정을 먼저 파악하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주변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작물을 조사하고, 판로나 시장규모 등을 확인하 후 유통 형태를 파악해야한다.
2. 재배작물 선정
해외에서 대규모 농자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재배작물을 선정하고, 영농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가. 특히 대규모 곡물재배는 대형 농기계와 저장창고 등 시설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재배작물 선정은 신중해야한다.
재배작물은 진출지역의 기후와 토질 등의 조건으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재배작물과 진출지역은 상관관계가 밀접하므로 어떤 것이 우선하느냐에 따라 정해진 여건에 맞는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 진출지역을 선정할 때 수익성이나 재배작물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주어진 상황에 따라 재배작물을 찾아 나가야 할 경우가 더 많다.
작물재배를 위해서는 먼저 재배 가능한 종자, 재배기술, 작물이나 재배법에 알밪은 농기계, 기타 농업용 자재 등이 공급 가능한지 파악해야 한다.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지 않은 새로운 작물을 도입할 경우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을 먼저 해결해야 재배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외국으로 부터의 종자도입에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한다. 그리고 일정기간의 재배 시험을 거친 후 허가를 받아야 도입할 수 있다. 아울러 재배기술도 새로 확립해야 하고, 적용가능한 농기계도 개발하거나 응용하기 위한 시험을 거쳐야 한다.
재배작물을 선정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단위면적 당 수확량에 따른 저장공간의 차이가 존재하므로 저장창고의 용량도 점검해서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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