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규모 영농 체계 구축
대규모 영농를 위한 조직 체계는 농장을 총괄하고 운영할 농장장이 필수적이다. 농장장은 인력을 운용하고 농장의 전체 업무를 총괄하며, 대외적으로 농장을 대표한다. 해외에서 영농 회사를 운영할 경우 농장장은 영농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 행정력, 지도력을 갖춘 현지인이 가장 적합하다. 특히 외국인 기업의 경우 현지 직원들의 지휘와 통솔을 위해 경영진의 경영방침을 잘 이해하는 현지인 출신의 농장장은 더욱 중요하다.
대규모 기업농의 경우 농장장을 보좌하고 지원하는 회계 담당자, 영농기술자도 필수적이다. 회계 담당자는 영농법인의 특성상 영농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업무처리 방식을 이해하고 회계업무를 수행해야한다. 아울러 비용 지출을 감독하고 재고관리와 자산관리를 책인진다. 회계 담당자는 월별 분기별 연말 결산 작업과 세무신고 등의 업무를 맡아서 한다. 농업 보조금과 신청 수령 업무도 회계 담당자의 업무 범위 중 하나이다.
영농기술자는 영농계획 수립, 종자 선정, 농자재, 농기계 선택, 경운. 파종 방법선택과 영농에 관련된 모든 기술적 결정을 지원하고 보좌해야한다. 영농기술자는 식물 재배학이나 토양학을 전공하고 관련분야에서 10년이상 근무하여 영농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채용하여야한다. 대규모 영농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직책이 영농기술자이다.
대규모 기업농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창고 관리자나 사일로 운영 책임자도 필수적이다. 창고 관리자는 창고나 사일로 운영 및 재고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곡물의 입출고 관리와 품질관리도 담당한다. 창고 관리자는 정기적으로 보관중이 곡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결과를 농장장에게 보고해야한다.
구매업무와 곡물 판매 업무를 담당할 담당자도 필요하다. 종자, 비료, 농약 등 농자재와 농기계, 농기계 부품, 유류 등 필요한 자재와 재고관리와 구매 업무는 원가관리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2. 대규모 영농법인 운영 및 관리
영농법인의 운영상 꼭 필요한 실적평가나 영농계획 수립을 위해 영농에 관한 기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필지별 재배이력, 작물별 재배 면적, 시비량, 종자의 품종명, 종자 파종시기, 양, 농약 살포시기, 횟수, 경운시기, 방법 등을 기록하고 분석해야 한다. 토양관리를 위해 토양분석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비료 시비량을 결정한다. 작물 생육기간에 모니터링을 통해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병해충 발생을 관찰해야 한다. 작물 생육 모니터링 결과와 수확 후 필지별, 품종별 실적을 분석하여 영농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해외에서 효율적인 영농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농장장을 중심으로 현지인에게 주요 업무를 맡기는게 필요하다. 특히 현장 직원들을 통솔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지인에 의한 업무지시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필요할 경우 영농법인의 법적 대표와 농장장 업무를 분리하여 법적대표는 한국인이 맡고 농장장은 현지인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요할 경우 회계담당자를 관리하는 회계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농장장과 법인대표가 동일인이거나 현지인일 경우 회계 관리자는 반드시 한국인으로 임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금 집행을 이원화하여 공동서명를 통해 출금이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현금거래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반드시 은행 계좌를 통한 거래를 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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