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영농은 영농규모와 운영 시스템에 따라 가족농, 독립 기업형, 외주 작업형, 소생산자 연합형, 식품제조유통 연계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가족농
가족농 형태가 발달한 곳은 미국, 캐나다, 호두 증 선진국이 대부분이며 농업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영농을 위한 투자는 생산시설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농업 관련 대학이나 연구소, 서비스 회사들이 발달하여 영농에 관련된 정보나 기술을 제공받기 쉬운 장점이 있다. 특시 최신정보나 농업기술의 적용을 통행 작물의 수량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농지가격이 높아 규모화가 어렵고 영농 후계자가 감소하고 있어서 영농전문 서비스 기업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조상들로부터 농지를 물려 받은 농장주들이 영농에 전념하기 어렵거나 영농에 관심이 없어서 위탁영농이나 영농 작업을 전문 기업에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하기도 한다. 일부 농가들은 주위의 농장을 위탁 경영하여 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나 기업형으로 발전하기보다는 일부 작업을 외주화해 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2. 독립 기업형
독립 기업형은 영농전문 기업이 작물 생산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단독적으로 영농을 수행하는 형태이다. 농업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은 대규모 영농 지역의 일반적인 영농 형태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과 아프리카, 동남아 등의 지역에서 이러한 형태의 영농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구소련 지역이나 중국의 국영농장들고 시장 경제로 편입된 후 기업형 영농으로 변화하고 있다.
3. 외주/위탁 용역형
농장주는 농지와 기본 시설만 확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영농 작업을 외부 전문기업에 맡기는 영농형태를 말한다. 남미 지역의 경우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남동부 일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영농형태이다.울론 브라질의 경우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대규모 단독 기업형 영농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해안에서 가까운 지역은 위탁형 영농이 발달해 있다.
4. 소생산자 연합형
소생산자 연합형은 인구 밀도가 높고 1년 2모작 이상이 가능한 동남아 지역에서 가능한 대규모 영농 형태이다. 특히 노동력 수요가 많은 작물이나 작업의 기계화가 어려운 작물을 중심으로 발달하고 있다. 영농회사는 소규모 농가들과의 계약재배를 하거나 농장의 일정부분을 주위 농가들에게 분할하여 불하하고 경작테 하여 전량 수매하는 방식으로 영농을 수행한다.
5. 식품제조, 유통 연계형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 지역이나 남미,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서는 식품제조 회사나 농산물 유통회사들이 영농을수직 계열화하여 농장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수직 계열화된 농장들은 규모를 극대화하여 20만ha에서 100만ha까지 영농규모를 키우고 있다. M&A를 통해 규모를 키우거나 확대하기도 하고 신규 개발이나 개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100% 지분을 인수하기도 하고 일부 지분을 인수하여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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